✅ 서론
퇴직금을 받아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하든 세금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익보다 세금이 더 크게 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퇴직금 운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핵심 세금 개념을 정리해드립니다. 이해하기 쉽게 예시 중심으로 설명해 드릴게요.
✅ 1. 퇴직소득세는 이미 납부된 세금
퇴직금을 받을 때 퇴직소득세를 이미 한 번 납부합니다. 이 세금은 퇴직소득 원천징수로 자동 공제되며,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.
- 세금 비율은 근속연수, 퇴직 사유 등에 따라 달라짐
- 과세표준이 낮은 구조라 고액이라도 비교적 세율이 낮음
하지만 문제는 이후 운용에서 발생하는 세금입니다.
✅ 2. 금융상품 운용 시 ‘이자소득세’와 ‘배당소득세’
퇴직금을 예금, 채권, 배당주에 투자하면 각각 다른 세금 방식이 적용됩니다.
- 정기예금, 채권 → 이자소득세 15.4%
- 배당주, 리츠 → 배당소득세 15.4%
금융소득이 연 2,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누진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.
✅ 3. IRP/연금저축 이용 시 세제 혜택 가능
퇴직금 중 일부를 개인형 IRP 또는 연금저축계좌에 이관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세액공제: 연 최대 700만 원까지 가능
-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 이연
-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3.3~5.5% 저율 분리과세
장기 운용 시 퇴직소득세 일부 환급 효과도 있음
✅ 마무리
퇴직금을 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, ‘얼마를 벌었는가’보다 ‘얼마를 남겼는가’가 핵심입니다. 세금 구조를 미리 알고 전략적으로 운용하면 훨씬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합니다.
이제 막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,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라면 금융상품 + 세금 구조를 함께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.